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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의 탄생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라는 속담이 있다. 우연이 일어난 일에 의미를 부여할 때 쓰는 말이다. 하지만 까마귀의 몸짓이 배를 떨어뜨렸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것이다.버블, 혹은 불황을 언급할 때 나오는 나라 중 하나가 가까운 일본이 있다. 이른바 “잃어버린 30년"으로 압축적으로 얘기되는 일본의 불황기(1990s~2020s)는 부동산 가치의 하락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흔히 한국의 부동산 가치의 패턴을 관찰하면서 일본을 주요 비교 대상으로 삼는 것은 부동산 가치에 많은 영향을 받는 자산구조이기 때문일 것이다.1992년 일본의 부동산 버블이 터지면서 시작된 이 불황의 원인은 실제로는 고환율로 인해 엔화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일본의 강점이었던 제조 산업에 큰 타격을 받게 되는 것이 중요 원인이다. 엔화.. 2024. 6. 16.
튤립버블 과 미디어 금융버블을 얘기하면 항상 언급되는 대표적인 사건이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일어났던 “튤립파동"이 대표적이다. 16세기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네덜란드가 독립전쟁(1568년)에서 승리 후 공식적인 독립국(1648년)으로 인정된다.암스테르담이 금융도시로서 많은 자본이 들어오게 되면서 1609년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가 생기게 된다. 여기에 독일에서 벌어진 30년 전쟁은 주변국들의 직물 산업에 큰 타격을 주면서 반사적으로 네덜란드 경제에 큰 이득을 가져다준다. 금융과 제조 산업의 호황을 동시에 누리게 된 것이다. 이러한 자본 과잉 상태는 새로운 투자처를 찾게 되었고 이 중 하나가 튤립 이였다. 튤립은 네덜란드에서 부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었고, 희귀품종에 한해서 높은 금액으로 거래가 이루어 지고 있었다. 이러한.. 2024. 6. 9.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불과 채 5년이 되지 않았다.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가상자산이 가치를 가지는 현물로 인정받게 되었다. 비트코인이 현물 ETF 시장에 등장했고, 바로 이어 알트코인의 대표 코인 이더리움이 상품으로써 미국 증시에서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 하원은 “ 21세기를 위한 금융 혁신과 기술(Financial Innovation and Technology for the 21st Century Act, FIT 21)을 통과시켰다. 이 FIT 21은 디지털 자산으로써 상품 특성을 규정지으며 감독 주체에 대한 정부 기관을 특정하는 법안이다. 크게 상품거래위원회(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감독 사이에서 놓이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가상자산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는 CFTC 와.. 2024. 5. 26.
비트코인 ETF, 계륵을 떠 올리다. 잠잠하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에 대한 시선을 다르게 잡았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의 증가가 원인이 된 듯하다. 최근 SEC는 비트코인의 현물 ETF 상품을 승인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의 가치와 연계 상품에 대한 큰 변동성으로 인한 투기적 위험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기 때문에 이들의 결정은 그동안 보수적인 관점으로 비트코인 상품을 바라봤던 사람들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물론 SEC는 이 비트코인 ETF 상품을 승인하면서도 끝까지 비트코인의 가치를 그들이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는 모순된 메시지를 남겼다.그들은 이렇게까지 신뢰하지 않는 상품을 왜 승인하였을까? 그것은 바로 비트코인의 불법적인 거래가 사라지지 않고 활성화되면서 이 가상자산이 새로..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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